🤰미국에서 임신, 출산

안새는 기저귀를 찾아서 다 써본 미국 엄마가 추천하는 브랜드 (아마존)

ghostrabbit 2025. 3.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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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가지 브랜드를 사용해보는것을 좋아한다. 다 써보고 고른다 주의 ㅎㅎㅎ

아기를 낳기 전에는 특정 브랜드를 사용했을 때 발진이 안생기면 쭉 그 브랜드를 쓰는것이 안전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자꾸만 오줌과 똥이 새길래 이것 저것 써 보기 시작했다. 기저귀 잘 새는 아기를 둔 부모들은 알 것이다. 빨래가 얼마나 지옥같은지. (feat. 아기 옷, 시트, 매트리스 커버..)

 

사이즈 비교를 위해 일렬로 세워놓고 찍은 사진 (size 2)

 

처음에는 병원에서 팸퍼스와 하기스를 써 봤고, 그 후 조리원에서 Luvs를 사용, 집에 와서부터는 밀리문, 헬로우베이비, 어니스트 등을 사용해 봤다.미국 아마존에서 구하기 쉬운 제품 위주로 써 봤고 어떻게 한 브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나의 여정을 풀어본다.

 

 

 

 

 

 

👶 Millie Moon 밀리문

신생아 시절 잘 썼던 브랜드! 일단 재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도톰해서 비싼느낌이 든다. 산후조리사님이 특히 좋아하셨다. 하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밑위 길이가 짧아져 키가 큰 우리 아기에게는 맞지 않았다. 특히 우리 아가는 허리가 길어서 ㅋㅋㅋ 계속 새고.. ㅠㅠ 처음에 재질에 반해 여러 박스를 쟁여뒀지만 결국 다 쓰지 못하고 윗단계로 넘어가 다 나눔했다. 옆으로 넓은 디자인이라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의 아기에게 적합할 듯.

 

위로 튀어나온 뱃살을 보라

 

장점: 보들보들한 재질, 나쁘지 않은 가격

단점: 밑위가 짧은 디자인이라 키 큰 아기에게는 핏이 애매함

 

구매 링크: https://amzn.to/43MLrat

 

 

 

 

👶 Mama Bear 마마베어

겉보기엔 하기스의 저렴이 버전 같지만,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풀이 생기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밑위 길이가 가장 길어서 9개월이 된 지금도 낮 기저귀로 잘 사용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는, 기저귀에 잡다한 무늬가 들어가있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기가 오줌 양이 많아 기저귀 샘 공포증이 있어서 ㅋㅋㅋㅋ 자주 자주 갈아주는 편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흡수력이 최고 좋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낮기저귀로 대만족! 미국 사는 쌍둥이 엄마인 친구에게도 추천해서 전도 성공 ㅎㅎ 쌍둥이는 기저귀값이 두 배로 드니까!

 

장점: 가장 저렴한 가격, 밑위 길이가 길어 샘이 적음, 디자인이 심플해 오줌선이 잘 보임

단점: 밤기저귀로 쓰기에는 얇고 흡수력 부족

 

구매 링크: https://amzn.to/3FnxQMH

이미 5 차례 구매했다고 나옴 ㅎㅎㅎ 왜 다 품절이라고 나오지 ㅠㅠ 얼른 재입고 되길

 

 



👶 Pampers 팸퍼스

시중에 있는거 종류별로 다 써본 후 정착한 나의 원픽 브랜드!

팸퍼스가  밑위 길이가 길어서 좋았다. 두께도 밀리문처럼 너무 두껍지도, 하기스처럼 너무 얇지도 않파우더리한 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Pampers Swaddler(팸퍼스 스와들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외에 오버나이트도 좋고, 지금은 팬티형 기저귀인 Pampers Cruisers 360(팸퍼스 크루저)도 밤기저귀로 잘 쓰고 있다. 우리 아기는 13시간 통잠자는 아기인데 웬만해서는 안 새는게 정말 감동적이었다.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던지... 오버나이트로 나온것보다 크루저가 잘 때 입히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오줌 잘 새는 아기들에게 강추!!!!

 

가격도 괜찮고, 이 기저귀로 정착했으면 아마존에서 구독해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할 것이다.

이 외에 팸퍼스와 가장 비슷한 느낌인데 가성비 버전으로 코스트코의 Kirkland(컬크랜드) 기저귀도 좋은 선택이다.

 

장점: 두께 적당, 재질도 최고, 향 좋음, 웬만해선 새지 않음(가장 큰 장점), 어디서나 구하기 쉬움

단점: 없음ㅋ 얇고 가벼운것을 선호하는 분에겐 두꺼울지도.

 

밴드형 구매링크: https://amzn.to/4irKHfr

 

팬티형 구매링크: https://amzn.to/3DHJPUY

 

 

 

 

👶 Huggies 하기스

기저귀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하기스! 두께가 얇아서 외출할때 부피가 덜하지만, 뭔가 쪼글쪼글한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입혔을 때 엉덩이에 챡 감기는 맛이 없달까.. 가장 큰 단점은 보풀이 일어난다는 점.

하기스 처럼 얇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차라리 아마존에서 나온 굉장히 저렴한 기저귀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사족이지만, 한국에 두 달 갔을 때 하기스를 썼었는데 미국에서 살 수 있는것과 다른 라인들이 많았고.. 보풀도 일지 않았다! 미국에서 구매하는 하기스만 별로인 걸로 ㅠㅠ

엄청난 장점은,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저귀 브랜드가 바뀌면 싫어하거나 발진이 나는 예민한 아기의 경우 무조건 구하기 쉬운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은데, 해외에서도 구하기 쉬워 여행중에도 일관된 브랜드 사용 가능하다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미국 병원에 비치되어있는 것도 장점.

 

병원에서 준 기저귀를 입고

 

장점: 쉽게 구할 수 있음. 대부분의 마트에서 구매 가능. 디즈니 디자인 귀여움. 

단점: 보풀 일어남, 샘이 잦음(주관적)

 

구매 링크: https://amzn.to/4ivmW6c

 

 

 

 

👶  Honest 어니스트

선물 받아서 한 박스 써 봤는데 무난무난. 그렇지만 나는 밑위 길이가 긴 기저귀를 선호하기에 재구매는 하지 않았다. 쏘쏘

장점: 재질 좋음, 디자인 예쁨!! 

단점: 가격이 비싼 편

 

구매 링크: https://amzn.to/4hvHwSJ

 

 

 

👶  Hello Baby 헬로우베이비

디자인이 예뻐서 샀는데 재구매는 하지 않았다. 기저귀가 짧은것도 아닌데 뭔가 모르게 핏이 애매했다. 마감이 덜 된 옷 느낌이랄까?

 

 

장점: 디자인이 예쁨, 진짜 예쁨 ㅎㅎㅎ 심지어 구매할 때 무늬를 고르는 옵션도 있음

단점: 채웠을 때 몸에 감기지 않고, 핏이 이상함

 

구매링크: https://amzn.to/3RfqXQ9

 

 

 

 

마무리

이로써 나의 기저귀 여정 글을 마친다. 아마존 마마베어팸퍼스로 정착했고 아주아주 만족중이다.

 

아기용품은 정답이 없고, 결국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엄마 아빠가 사용하기 편한 것도 고려하면 더 좋고!

 

나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덕분에 나만의 최애템을 찾을 수 있었다.

아, 기저귀 다른 브랜드를 시도해 볼 때 한 꺼번에 여러 박스를 종류별로 사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기가 정말 빠르게 자라기 때문이다. ㅠㅠ 나처럼 돈 버리지 말고 한 번에 한 박스씩만 주문해서 써 보자. 정말 금방 단계 업을 해야할 수도 있다. 

미리 사두지 말고, 적은 양으로 테스트해보기를 추천한다! 😊 그치만 새지 않는 기저귀 찾는 이에게는 팸퍼스 강추!!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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