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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생활 11

미국 파티 드레스 대여, 렌탈 Rent the Runway(렌트더런웨이) 후기

👗미국 파티 복장, 무엇을 입어야 하나 남자의 경우 정장 정도 입고 가면 되는데, 여자는 좀 고민이 될 겁니다. 직장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늘 파티 의상으로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옷은 다시 못 입으니까 항상 다시 사야 한다며 ㅋㅋㅋㅋㅋ 나만 그런 거 아니었어. 저는 옷 쇼핑을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 비싸고 질 좋은 옷을 적게 사서 오래 입자 주의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결혼식이나 파티에 가는 용 드레스로 항상 가격대가 높은 편인 디자이너 브랜드 드레스를 사는 것에 돈을 투자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직장 동료들 말처럼, 이미 사진이 백만 장 찍혀 인터넷에 돌아디는 옷은 괜히 다시 입기가 싫더라구요.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쓸 텐데 말이죠.^^; 여..

미국 회사 연말 파티 드레스 복장, 인기 있는 룩 모음

연말에 꼭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미국 회사들! 복장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죠.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처럼 테마(theme)가 있는 경우도 있고, 특별히 드레스 코드가 없는 경우엔 화려한데 우아하고 섹시하면서도 지적이고 연말 느낌이 나게끔^^; 입고 가줘야 한답니다. 저희 회사는 연말 파티를 보통 평일 3시에서 5시경 시작하는데요, 정상 근무하다가 바로 파티에 가는 게 절대 아닙니다. 파티 올 때 꾸미는 시간을 주는 것을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날 업무를 몇 시간 더 일찍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준비하고 오라라는 공문을 인사팀에서 올릴 정도입니다. 평소에도 예쁘게 꾸미고 오는 우리지만, 이런 파티에는 100000% 과하게 꾸미고 와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입기 부적합할 수 있는 가슴이 확 파..

미국 회사 송년회,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분위기 (feat. 선상 파티)

회식 문화가 없는 미국 회사에서 매년 꼭 챙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Holiday Party! (송년 파티, 연말 파티) 저는 지금의 회사에서 총 세 번의 연말 파티를 경험했어요. 셋 다 장소도 달랐고 분위기도 달랐어서 저는 좋았는데요, 한국에서 연말 회식이라 하면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라 얘기하기 재미있을 것 같은 주제라 썰을 풀어 봅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도 12월이면 약속이 많아져서 '살찌는 달'로 자체 지정을 해뒀었는데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약속이 많았다면, 미국은 가족 친지들과의 약속, 행사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로 회사가 2주 정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고, 길게 휴가를 쓰고 떠나는 직원이 많기 때문에, 회사 연말 파티..

[미국 회사] 복장 규정, 미국 언니들의 외모 투자

저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로 쭈욱 여초 직장에서 일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회사 3년, 미국 화장품 회사를 약 4년 정도 다닌 저에게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던 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의 기준의 차이와, 꾸미는데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서로 다르다는 거였어요. 복장 규정 없는 우리 회사의 암묵적인 룰 (암묵적으로) 안 되는 것: 후줄근해보이는 옷차림. 무조건 후드티와 츄리닝이 안된다는 건 아니예요. 이걸 센스 입게 입어서 패션으로 소화하는 것 vs 정말 집에서 자다 일어나서 그냥 나온 신경 안 쓴 것처럼 보이는 룩은 분명 차이가 있겠지요? (암묵적으로) 되는것: 그 옷 입고 바로 나이트클럽에 가도 될 법한 수위의 드레스(예를 들면 속옷 위에 망사로 된 셔츠). 예쁘고 그게 ..

[미국 회사] 직장인 점심 메뉴, 도시락 (내가 먹은 것들 사진)

앞의 글에서 미국 직장인들 점심 식사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도시락으로 무엇을 싸 가는지, 나가서 사먹으면 무엇을 먹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첩을 열심히 뒤져서 점심 식사 인증숏들을 찾아보았어요. 사람마다 점심시간을 보내는 유형은 다양한데, 굳이 분류해 보자면 1. 혼자 나가서 먹는 경우 2. 자리에서 혼자 먹는 경우 3. 삼삼오오 모여 먹는 경우(밖에 나가서 혹은 회사 브레이크 룸에서) 이렇게 있고, 본인 성향에 따라, 그날의 업무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팀 런치(팀 전체가 함께 하는 점심 식사)는 점심 회식 개념으로 분기별로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멤버가 와서 축하할 일이 있다거나 할 때, 몇 달에 한 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을 먹느냐 저는 같이 점심 먹는 친한 동료들 ..

[미국 기업] 미국 회사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문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먹고싶을 때 먹으면 된다. 출퇴근 시간이 칼같지 않듯이, 점심시간도 칼같이 한 시간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냥 점심시간 즈음쯤(이때가 보통 다들 배고픈 시간이니까 ㅎㅎ) 혼자 조용히 먹으러 나가는 사람도 있고, 혹시 아침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안 고프면 좀 더 나중에 먹는 경우도 있겠고, 바빠서 간단히 때우고 싶은 경우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먹기 간편한 타입의 음식을 본인 책상에서, 모니터 앞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죠. 저희 회사는 샐러리 받는 직원 기준,월 - 금, 주 5일 근무, 하루 8시간 근무입니다. 기준은 9am부터 5pm까지 근무이므로, 시간을 따져보면 결과적으로 점심시간 한 시간을 빼고 7시간 근무인거죠. 그래서 혹시나 점심시간을 짧게 ..

[미국 대기업] 미국 회사에서의 승진 문화, 전략과 팁

미국 회사 - 한국 회사와 다른 점 미국 회사에서는 연차나 나이가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한국은 보통 연차가 쌓이면 자동으로 승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과장부터는 경쟁도 있고 승진에서 몇 년 동안 밀리는 경우가 생기지만 대리까지는 회사에 따라 몇 년이 지났다는 가정 하에 이런저런 서류 기준을 충족하면 승진이 되는 거죠. 제가 한국에서 LG 그룹에 있었을 때는 입사 후 4년이 지나면 대리 진급 연수를 다녀오고 대리 시험 통과, 영어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대리가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연차가 쌓이면 자동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좀 더 개인이 진취적으로 나서서 승진을 추구해야 합니다. 본인이 푸쉬를 해야 해요. 나의 직속 상사에게 “나 승진하고 싶다...

가끔은 피곤한.. 미국의 배려 문화. 좋은건가? (커스터마이징)

주문할 때 - 이런 것까지 물어본다고?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어딜 가도 내가 재료를 하나하나 고르고, 옵션이 많다는 것이 너무 불편했어요. 영어도 익숙지 않은 나에겐 이런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이 버겁고 긴장되는 순간들이었어요. 예를 들면 카페에서 그냥 난 평범한 라떼 한 잔을 마시고 싶은 것뿐인데 항상 “Whole Milk?”(두유나 오트밀 우유, 아몬드 우유, 저지방 우유가 아닌 흰 우유를 원하냐는 질문)라고 물어보는 것이 되게 불필요하게 느껴졌었어요. 말 안 하면 당연히 그냥 우유 아닌가? 참고로 지금은 오트밀크 아니면 안먹습니다^^; 커피숍뿐 아니라 브런치를 먹으러 가서 오믈렛 하나를 시켜도 “야채는 어떤 거 넣을 거니”, “계란은 어떻게 해 줄까” 뭐 그렇게..

[해외 취업] 영어 잘 못해도 미국 취업 성공하는 방법

영어 못하는데 미국 유학/해외 취업? 솔직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잘 못한다는 기준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거나 내 생각을 바로바로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수준을 말하는 겁니다. 취업까지는 할 수 있다고 칩시다. 면접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aka 빡세게) 하셔서, 예상 질문 다 뽑아 놓고 예상 답변을 대본처럼 달달 외워서 인터뷰는 어떻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예외도 하나 둬야 하는데, 본인의 스펙과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경우는 제외합시다. 이런 경우는 통역을 붙여서라도 뽑아가겠죠. 자, 그런데 일반적인 케이스인데 영어를 잘 못한다? 해외 취업, 그 후 - 진짜 문제 어찌어찌 해서 취업까지 성공했다고 해도 며칠 같이 일해보면 실력이 다 들통나기 마련이고, 업무에..

[미국 대기업] 미국 회사에서 휴가, 병가 내기 - sick day

병가의 개념 (sick day) 한국에서 일했을 때는 정말 수술이나 입원을 요하는 질병이 있어 쉬는 상황이 아닌 경우 만약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복통이 너무 심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어 갑자기 하루 이틀을 쉬어야 할 경우 개인 휴가(연차)를 썼던 것 같은데요, 미국은 아플 때 쓰는 휴가, Sick day(식 데이)라고 부르는 병가가 따로 있습니다. 병가의 개수는 회사마다 다른데 저희 회사는 무제한입니다. 알아서 눈치껏 쓰라는 거죠.. 병가 내는 법 병가는 말 그대로, 몸이 안 좋을 때, 아파서 도저히 일 할 컨디션이 아닐 때 쓰는 건데요 아픈 건 예상할 수 없는 변수이므로 미리 내는 것이 아니라 보통 당일 아침에 내게 되죠. 회사마다, 팀 분위기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오늘 촉이 몸이 안 좋아서 병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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