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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산부] 입체 초음파 시기, 3D Ultrasound 사설업체 후기 (추천!)

약 한 시간에 걸친 22주 정밀 초음파 검사 후, 입체 초음파 찍을 생각에 설렜던 우리 부부.의사 오피스에서 진료를 마치며 다음 초음파는 언제냐 물어보니... 36주라고 하시는거다....?26주 쯤 입체초음파를 보지 않냐고 다시 여쭈어보니 3D 초음파는 의학적으로 굳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어서 병원에서 안찍는다 하셨다. 미국 병원에서는 입체 초음파를 안 한다고?한국에서는 필수사항인것처럼 입체 초음파 예약할 시기가 되었다며 예약하라고 했었는데 좀 당황스러웠다.우리가 대놓고 아쉬워하니 정 찍고싶어하는 커플들은 사설 업체에서 많이 찍는다고들 하셨다. 대신 보험 처리는 안되니 모든 것을 사비(out of pocket)로 해야 하니 고민해보라 하셨지만,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얼굴을 보고싶은 우리는.. 두..

[미국 임산부] 임당검사(전날 피자 먹고..) - 시기, 금식 시간, 용액 맛

Glucose Test 대망의 임당검사! 임당검사란 임신성 당뇨 가능성이 있는지 보는 검사이며, 글루코스(포도당)가 들어있는 아주 단 음료를 마신 후 한 시간 후 혈액을 채취해 글루코스 레벨을 측정하는 혈당 검사이다.친한 직장 동료중에 첫째와 둘째 임신 때 모두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아 고생한 친구가 있어서 임신성 당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발생하는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진단받게 되면 식단과 운동 처방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같은 팀 동료가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아 식단 관리사를 만난다고 몇 시간씩 일찍 조퇴하던 것이 생각난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아주 건강한 식단으로만 구성한 끼니에, 매 끼 밥을 먹은 후 항상 몇 분 이상씩 걸으라는 처방을..   임당검사..

[임산부 해외여행] 인천공항에서 빠르게 들어가기 (뱃지나 산모수첩 없이)

임신 중기이지만 아직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지 않으면 티가 확 나지 않던 20주 차 임산부인 나는 친한 친구 결혼식을 위해 2주의 한국 방문 일정 후 다시 LA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마쳤다. 미국 LAX 공항에서 출국할 땐 임산부라고 말해도 뭐 얄짤 없길래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커다랗게 써있는 교통약자 우대출구 사인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아직 내가 노약자에 속한다는 개념이 없었던 임신 중기..) 날 배웅나오신 엄마와 눈물의 작별인사 후 홀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는데 항공권과 여권 체크하시던 직원분이 살짝 머뭇거리더니 "혹시 임신하셨어요?" 묻는 것이다. 난 속으로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며 맞다고 대답하니, 임산부시면 다시 여기로 들어오지 말고 저기 교통약자 우대 출구..

[미국 임산부] 산부인과 방문 주기, 검사, 초음파 보는 횟수

임시 초기, 차로 40분 거리의 산부인과에 다녔던 나. 원래 다녔던 산부인과를 바꾸기 번거로워서..산부인과 진료가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라면 다닐 만하다고 생각했고, 임신기간 동안 총 몇 번의 방문을 해야 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미국 산부인과 - 방문 횟수첫 방문 ~ 29주: 한 달에 한 번, 그 외에 중요 검사가 있으면 추가 방문이 있을지도30주~36주: 2주에 한 번 37주~출산: 매주 ㄷ ㄷ이래서 산부인과가 가까운게 중요한 거구나 싶었다. 나는 임신 중 두세 달에 한 번씩 가다가 막달에만 자주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한 시간 거리 병원 계속 다녔다간 막달에 진짜 힘들었을 듯.. 참고 글: 임신 주수 계산 + 시기별 증상https://disenadora.tistory.com/253 [미..

[미국 임산부] Trimester? 임신 주수 계산 + 시기별 증상 (경험담)

Trimester? 임신 기간은 크게 3분기로 나눈다. (나도 임신하기 전엔 몰랐다..ㅎㅎㅎ) 지인이 임신했을 때 나 몇 주 차야~ 이러면 아무런 감이 안 와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넘기며 "아 그래서 출산까지 얼마나 남은 거야?"하고 되물었던 나. 어느덧 임신 말기라는 Tird Trimester라니!! 감회가 새롭다. 미국에서 임신 얘기를 하며 "How far are you?"라는 질문을 받으면 "I'm in my 26th week of pregnancy(나 임신 26주차야~)" 라고 대답하거나 "I am in my second trimester.(나 임신 중기야)"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 된다. 임신 별 주차 변화 임신 초기 (First Trimester): 임신의 시작~ 약 12주 임신 중기 ..

[미국 임산부] LA 산후조리원 vs 산후조리사 비용, 장단점

임신하고 나서 미국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산후 조리사는 알아봤어?" 아직 반년이나 더 남았는데... 한국에서 친구들 보면 임신 말기 즈음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 같던데.. 하지만 인기 많은 산후조리사분은 임신테스트기 두 줄이 뜬 직후에 예약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 말은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져서 출산 예정일 6개월 전인 2024년 1월, 산후조리 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산후조리원'이 보편화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되면 집으로 바로 가 산후조리사를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Postpartum Doula라고 산후조리사 또는 도우미를 부르는 시스템을 미국인도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한인 산후조리사 위주로 알아봤다. 미국 중부나 한국 사람이 별로 없..

니콜스포사 본식 가봉 & 본식 당일 솔직 후기, 별로였던 점

나는 총 세 곳을 드레스 투어를 했고 최종적으로 니콜스포사를 골랐다. 우리 커플의 일정상 드레스 투어와 본식 가봉을 1월에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하였고, 본식은 6월이었다. 본식까지 마친 후 후기를 남겨본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는 점을 전제로, 불만족스러웠거나 아쉬웠던 점들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니콜스포사 첫 인상, 드레스 투어 주차는 건물 바로 아래에 발렛을 이용하면 되고 비용은 5,000원 정도였던 듯. 같은 건물에 예복샵 등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 시간이면 걸어서 3분 거리가 차로는 굉장히 막힐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을 추천. 외관에 비해 막상 들어가 보니 공간이 굉장히 넓었고 인테리어도 내가 좋아하는 블루컬러가 포인트여서 마음에 들었다. 대기하는 테이블을 지나 긴 복도를 따라 안쪽에 위치한..

[웨딩드레스 고르기] 한국 vs 미국, 대여 vs 구입

미국에 살면서 한국 결혼식 준비를 하는 우리(나)에게는 웨딩드레스에 있어 두 가지 옵션이 있었다. 1. 한국에서 웨딩드레스 대여 2. 미국에서 웨딩드레스 구매 구매를 하게 될지라도 미국에서 수선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곱게 한국에 가져가기만 하면 됐으므로 두 가지 다 가능한 옵션이었다. 각각의 단점을 살펴보자면.. 한국에서 드레스 대여 장점: 구매했을 때의 예산으로 드레스 대여를 하게 되면 더 비싸고 좋은 드레스를 입을 수 있음. 한국에서 식을 올리므로, 한국 예식 스타일에 맞는 트렌디한 드레스를 둘러보고 고를 수 있음. 보통 웨딩드레스 샵에서 대여를 하게 되면, 장신구나 구두 등을 빌려주기 때문에 내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됨. 추가 비용이 있긴 하지만 연계된 이모님이 와서 드레스 탈의나 그날 식을 전반적..

드레스 투어 솔직 후기 (르누아 by 장대희, 스띨레디허, 니콜스포사)

미국에서 플래너님과 시차를 극복한 카톡으로 드레스샵 세 곳을 정하고 예약은 플래너님이 도와주셨다. 나와 예비신랑 둘 다 휴가를 내고 가는 거라 시간, 요일은 상관없다 해서 드레스 투어하기 가장 좋은 요일이라는 화요일 오후시간대로 잡아주셨다. 원래 더 일찍 시간을 잡았으면 트래픽 시간도 피하고 좋았을 텐데, 드레스투어 전 신랑 구두와 예복을 맞추기 위해 청담에서 또 다른 예약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4pm 르누아 by 장대희 - 5pm 스띨레디 허 - 6pm 니콜스포사 순으로 투어를 다녀왔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곳 중 고민하다 결국 니콜스포사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이미 두 번의 드레스투어(공주놀이)를 한 나는, 대략 나의 취향을 알고 가긴 했다. 세 곳의 드레스샵은 모두 장소가 거기서 거기..

[해외 커플] 드레스 투어 준비 - 무드보드, 팁, 필요없는것 (후회..)

처음엔, 몇 곳의 드레스 투어를 해야 한다길래 왜 굳이 투어를 왜 해야 하지? 싶었는데,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드레스 투어란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드레스 샵과 진행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투어를 하는 것. 플래너님께 여쭈어보니,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씩 진행되며, 총 5벌 정도의 드레스를 입어보게 된다고 한다. 겨우 다섯 벌? 나는 미국에서도 드레스 투어를 두어번 했던 터라, 한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겨우 다섯 벌의 드레스를 입어본다는 것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세 곳이나 가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신랑이 그래도 웨딩드레스는 중요하니까 여러 군데 둘러보면 좋지 않겠냐 해서 세 곳을 투어 해보기로 결정! 내가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 (f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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