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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질문 리스트, 실제 견적 (더컨벤션, 셀럽앤어셈, 리버사이드 호텔, 더화이트베일...)

웨딩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부부가(=신부가) 원하는것을 정리해야한다. 세 군데 정도의 웨딩 플래너 업체에 문의했는데 되돌아오는 질문 리스트가 항상 비슷했다! * 질문 리스트: 예산(대관료, 식대) / 위치 / 날짜 / 하객 수(보증인원) 그래서 우리 방식대로 정리한 '원하는 바'는 이거였다. 💍웨딩홀 Venue 질문 리스트 대관료: 700- 800만원, Max 1000만원 식대: 7-8만원, Max 10만원: 맛, 음식가짓 수 위치: 1. 강남 2. 여의도 3.영등포 날짜: 6월 셋째-넷째주, 7월 첫째주 / 주말 1시, 2시(너무 아침에 하면 메이크업샵 새벽에 가는거 힘들거라는 이유 + 얼굴 붓기ㅋㅋ) 하객 수: 보증인원 250 - 300 교통 편리: 터미널, 지하철 주차 편리: 주차 대수 ..

[해외 커플] 미국에서 한국 결혼식 준비 (아무것도 모를 때 꿀팁)

프로포즈를 받았다. I said yes! 그 말은 즉슨, 결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커플이다. 한국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중간에 그냥 이벤트처럼 프로포즈를 하는 추세인 것 같은데, 미국은 정말 남자가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여자친구(예비 신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기 위해 프로포즈를 한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하고도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평소 결혼식에 대한 로망따위 없었던 나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리고 미국에 산 지 7년 차, 코로나까지 겹친 터라 한국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참석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서 스드메 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는데, 결혼식을 마친 지금. 전문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반 전문가가 되었다^^; 💍우리의 타이트한..

미국 파티 드레스 대여, 렌탈 Rent the Runway(렌트더런웨이) 후기

👗미국 파티 복장, 무엇을 입어야 하나 남자의 경우 정장 정도 입고 가면 되는데, 여자는 좀 고민이 될 겁니다. 직장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늘 파티 의상으로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옷은 다시 못 입으니까 항상 다시 사야 한다며 ㅋㅋㅋㅋㅋ 나만 그런 거 아니었어. 저는 옷 쇼핑을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 비싸고 질 좋은 옷을 적게 사서 오래 입자 주의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결혼식이나 파티에 가는 용 드레스로 항상 가격대가 높은 편인 디자이너 브랜드 드레스를 사는 것에 돈을 투자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직장 동료들 말처럼, 이미 사진이 백만 장 찍혀 인터넷에 돌아디는 옷은 괜히 다시 입기가 싫더라구요.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쓸 텐데 말이죠.^^; 여..

미국 회사 연말 파티 드레스 복장, 인기 있는 룩 모음

연말에 꼭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미국 회사들! 복장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죠.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처럼 테마(theme)가 있는 경우도 있고, 특별히 드레스 코드가 없는 경우엔 화려한데 우아하고 섹시하면서도 지적이고 연말 느낌이 나게끔^^; 입고 가줘야 한답니다. 저희 회사는 연말 파티를 보통 평일 3시에서 5시경 시작하는데요, 정상 근무하다가 바로 파티에 가는 게 절대 아닙니다. 파티 올 때 꾸미는 시간을 주는 것을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날 업무를 몇 시간 더 일찍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준비하고 오라라는 공문을 인사팀에서 올릴 정도입니다. 평소에도 예쁘게 꾸미고 오는 우리지만, 이런 파티에는 100000% 과하게 꾸미고 와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입기 부적합할 수 있는 가슴이 확 파..

겪기 전엔 모르는 임신 초기 증상 - 가장 불편한 점

나는 임신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주변 친구들의 임신과 출산 과정도 옆에서 들었기 때문에 임신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예상했던 건 고작 '술 안 마시고 참는 거 힘들겠다, 입덧 심하려나?' 정도. 음. It’s a lot more than that!! 임신 14주차, 입덧은 그냥 수많은 증상 중 하나일 뿐이었다. 입덧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술은 생각도 안 난다. 나의 임신 증상 예상하는 법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케바케(case by case). 사람마다 조금씩, 아니면 많이 다르다는 점이고 - 임신 전에 나의 증상들을 살짝 예상해보고 싶다? 한 달에 한 번 하는 생리.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그걸 떠올려라. 생리 터지기 하루 전, 몸이 나른하..

미국 회사 송년회,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분위기 (feat. 선상 파티)

회식 문화가 없는 미국 회사에서 매년 꼭 챙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Holiday Party! (송년 파티, 연말 파티) 저는 지금의 회사에서 총 세 번의 연말 파티를 경험했어요. 셋 다 장소도 달랐고 분위기도 달랐어서 저는 좋았는데요, 한국에서 연말 회식이라 하면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라 얘기하기 재미있을 것 같은 주제라 썰을 풀어 봅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도 12월이면 약속이 많아져서 '살찌는 달'로 자체 지정을 해뒀었는데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약속이 많았다면, 미국은 가족 친지들과의 약속, 행사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로 회사가 2주 정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고, 길게 휴가를 쓰고 떠나는 직원이 많기 때문에, 회사 연말 파티..

종이 청첩장 생략? 바른손 포토 청첩장 디자인, 얼굴 사진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는 것이 보편화되어 이러한 이유로 종이 청첩장을 생략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일단, 결혼식 거의 직전에 한국에 들어가는 우리 부부는 청첩장 모임을 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결혼식 약 일주일 전에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래도 친한 두 그룹을 만나 직접 청첩장을 전해줄 수 있었으나, 일을 빼기 힘들어 나보다 늦게 출국해야 했던 남편은 정말 결혼식 직전에 한국에 들어갔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 댁 찾아뵙고, 신랑 예복 해결 등 결혼식 직전에 해결해야 할 일로 스케쥴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식에 초대할 때는 귀한 시간 내 축하하러 와 줄 지인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직접 밥을 사며 청첩장을 주는 것이 예의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

모바일 청첩장 문구 추천, 인사말 예시 (오글거리지 않는..)

모바일 청첩장은 본식 일자 기준으로 한 달 전쯤 진행했다. 사실 더 미리 해도 되는데 우리 커플은 한 달 전이면 적당하다 생각해서 굳이 미리 하지도 않고 때가 되어서 한 것 같다 (절대 귀찮아서 미룬 게 아니고...😅). 모바일 청첩장은 이미 종이 청첩장을 받은 사람들에게 리마인더 느낌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고, 혹은 모바일 청첩장만 돌리는 경우라도 너무 일찍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면 친하지 않은 하객들의 경우 날짜가 너무 멀어서 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 우리가 진행한 청첩장 업체 종이 청첩장을 진행하면, 대부분 모바일 청첩장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그래서 다른 곳은 찾아보지 않고 무조건 종이 청첩장을 한 업체로 결정. 어차피 특이한 디자인을 할 것도 아니고, 모바일 청첩장은 정보 제공 그 이상..

[미국 회사] 복장 규정, 미국 언니들의 외모 투자

저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로 쭈욱 여초 직장에서 일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회사 3년, 미국 화장품 회사를 약 4년 정도 다닌 저에게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던 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의 기준의 차이와, 꾸미는데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서로 다르다는 거였어요. 복장 규정 없는 우리 회사의 암묵적인 룰 (암묵적으로) 안 되는 것: 후줄근해보이는 옷차림. 무조건 후드티와 츄리닝이 안된다는 건 아니예요. 이걸 센스 입게 입어서 패션으로 소화하는 것 vs 정말 집에서 자다 일어나서 그냥 나온 신경 안 쓴 것처럼 보이는 룩은 분명 차이가 있겠지요? (암묵적으로) 되는것: 그 옷 입고 바로 나이트클럽에 가도 될 법한 수위의 드레스(예를 들면 속옷 위에 망사로 된 셔츠). 예쁘고 그게 ..

[미국 회사] 직장인 점심 메뉴, 도시락 (내가 먹은 것들 사진)

앞의 글에서 미국 직장인들 점심 식사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도시락으로 무엇을 싸 가는지, 나가서 사먹으면 무엇을 먹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첩을 열심히 뒤져서 점심 식사 인증숏들을 찾아보았어요. 사람마다 점심시간을 보내는 유형은 다양한데, 굳이 분류해 보자면 1. 혼자 나가서 먹는 경우 2. 자리에서 혼자 먹는 경우 3. 삼삼오오 모여 먹는 경우(밖에 나가서 혹은 회사 브레이크 룸에서) 이렇게 있고, 본인 성향에 따라, 그날의 업무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팀 런치(팀 전체가 함께 하는 점심 식사)는 점심 회식 개념으로 분기별로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멤버가 와서 축하할 일이 있다거나 할 때, 몇 달에 한 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을 먹느냐 저는 같이 점심 먹는 친한 동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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