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70

[미국 기업] 미국 회사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문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먹고싶을 때 먹으면 된다. 출퇴근 시간이 칼같지 않듯이, 점심시간도 칼같이 한 시간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냥 점심시간 즈음쯤(이때가 보통 다들 배고픈 시간이니까 ㅎㅎ) 혼자 조용히 먹으러 나가는 사람도 있고, 혹시 아침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안 고프면 좀 더 나중에 먹는 경우도 있겠고, 바빠서 간단히 때우고 싶은 경우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먹기 간편한 타입의 음식을 본인 책상에서, 모니터 앞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죠. 저희 회사는 샐러리 받는 직원 기준,월 - 금, 주 5일 근무, 하루 8시간 근무입니다. 기준은 9am부터 5pm까지 근무이므로, 시간을 따져보면 결과적으로 점심시간 한 시간을 빼고 7시간 근무인거죠. 그래서 혹시나 점심시간을 짧게 ..

웨딩 밴드, 가드링 명품 브랜드 반지 가격 비교 (까르띠에, 티파니 직접 받은 견적)

💍 wedding band 나는 이미 다이아 반지 = 프로포즈 반지가 있었으므로 그와 어울리는 '가드링 스타일'로 고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지들은 단독으로 꼈을 때 더 예쁜 디자인들이 많았다. 남편과 커플링처럼 디자인을 맞추고싶었는데, 보다보니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따로 또 같이- 디자인의 커플링을 하기로^^^* 💍 인기 브랜드 클래식 스타일: 까르띠에 러브링, 티파니앤코 밀그레인링, 피아제 포제션링, 불가리 비제로원 독특한 스타일: 샤넬 코코크러쉬 미니, 구찌 링크 투 러브 컬렉션 인터넷으로 서칭 해봤을 때, 우리 커플이 좋아하는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들이 있는 두 곳으로 추렸다. 까르띠에, 티파니 - 한국, 미국과 가격 비교를 해 봤는데 환율 계산 해봤을 때, 미국이 좀 더 ..

[미국 대기업] 미국 회사에서의 승진 문화, 전략과 팁

미국 회사 - 한국 회사와 다른 점 미국 회사에서는 연차나 나이가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한국은 보통 연차가 쌓이면 자동으로 승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과장부터는 경쟁도 있고 승진에서 몇 년 동안 밀리는 경우가 생기지만 대리까지는 회사에 따라 몇 년이 지났다는 가정 하에 이런저런 서류 기준을 충족하면 승진이 되는 거죠. 제가 한국에서 LG 그룹에 있었을 때는 입사 후 4년이 지나면 대리 진급 연수를 다녀오고 대리 시험 통과, 영어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대리가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연차가 쌓이면 자동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좀 더 개인이 진취적으로 나서서 승진을 추구해야 합니다. 본인이 푸쉬를 해야 해요. 나의 직속 상사에게 “나 승진하고 싶다...

[결혼 준비] 가성비 말고 중고가 본식 DVD 업체 추천, 견적, 대표 지정

본식 DVD, 할까 말까? 일단 본식 날짜가 정해졌으면 본식 스냅, 본식 DVD 업체 선정을 해야 한다. 인기 있는 업체들은 몇 달, 심지어는 1년 전부터도 예약이 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빨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나는 주위에 결혼을 이미 한 친구들이 다른 건 몰라도 영상은 꼭 꼭 하라고 추천해 줘서 DVD 진행 여부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았다. 신부가 신부 대기실에 있는 동안 손님맞이 +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때 홀 밖에선 어떤 광경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있고, 특히나 우리 사랑하는 부모님! 의 메이크업 한 뽀샤시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에 돌아와서, 한국 결혼식 참석 못한 친구들을 우리 집에 초대해서 ..

가끔은 피곤한.. 미국의 배려 문화. 좋은건가? (커스터마이징)

주문할 때 - 이런 것까지 물어본다고?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어딜 가도 내가 재료를 하나하나 고르고, 옵션이 많다는 것이 너무 불편했어요. 영어도 익숙지 않은 나에겐 이런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이 버겁고 긴장되는 순간들이었어요. 예를 들면 카페에서 그냥 난 평범한 라떼 한 잔을 마시고 싶은 것뿐인데 항상 “Whole Milk?”(두유나 오트밀 우유, 아몬드 우유, 저지방 우유가 아닌 흰 우유를 원하냐는 질문)라고 물어보는 것이 되게 불필요하게 느껴졌었어요. 말 안 하면 당연히 그냥 우유 아닌가? 참고로 지금은 오트밀크 아니면 안먹습니다^^; 커피숍뿐 아니라 브런치를 먹으러 가서 오믈렛 하나를 시켜도 “야채는 어떤 거 넣을 거니”, “계란은 어떻게 해 줄까” 뭐 그렇게..

[해외 취업] 영어 잘 못해도 미국 취업 성공하는 방법

영어 못하는데 미국 유학/해외 취업? 솔직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잘 못한다는 기준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거나 내 생각을 바로바로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수준을 말하는 겁니다. 취업까지는 할 수 있다고 칩시다. 면접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aka 빡세게) 하셔서, 예상 질문 다 뽑아 놓고 예상 답변을 대본처럼 달달 외워서 인터뷰는 어떻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예외도 하나 둬야 하는데, 본인의 스펙과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경우는 제외합시다. 이런 경우는 통역을 붙여서라도 뽑아가겠죠. 자, 그런데 일반적인 케이스인데 영어를 잘 못한다? 해외 취업, 그 후 - 진짜 문제 어찌어찌 해서 취업까지 성공했다고 해도 며칠 같이 일해보면 실력이 다 들통나기 마련이고, 업무에..

[미국 대기업] 미국 회사에서 휴가, 병가 내기 - sick day

병가의 개념 (sick day) 한국에서 일했을 때는 정말 수술이나 입원을 요하는 질병이 있어 쉬는 상황이 아닌 경우 만약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복통이 너무 심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어 갑자기 하루 이틀을 쉬어야 할 경우 개인 휴가(연차)를 썼던 것 같은데요, 미국은 아플 때 쓰는 휴가, Sick day(식 데이)라고 부르는 병가가 따로 있습니다. 병가의 개수는 회사마다 다른데 저희 회사는 무제한입니다. 알아서 눈치껏 쓰라는 거죠.. 병가 내는 법 병가는 말 그대로, 몸이 안 좋을 때, 아파서 도저히 일 할 컨디션이 아닐 때 쓰는 건데요 아픈 건 예상할 수 없는 변수이므로 미리 내는 것이 아니라 보통 당일 아침에 내게 되죠. 회사마다, 팀 분위기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오늘 촉이 몸이 안 좋아서 병가를 ..

미국에서 한국 결혼식 준비,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공유

일단 우리는 미국에 사는 커플이고 양가 부모님, 가족 모두 한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어서 정말 막막했고 이것 저것 에로사항도 많았는데 그래도 6개월 안에 야무지고(?) 빠르게 준비해서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커플의 특징 신랑과 나 둘 다 슈퍼 P여서 미루고 미루다가 플래너님이 닥달해주시면 겨우겨우 데드라인 맞춰서 알음알음 결정해 나갔다.ㅋㅋ 그래도 할 건 다 함! 에로사항 한국 사이트들은 일단 가입부터 힘든 경우가 많다. 청첩장 사이트, 특히 모바일 청첩장 사이트는 뭐 결제하는것도 아니고 가입하는거 자체가 고비.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해야하는데, 본인 인증 확인 문자를 받을 수 있는 한국 번호가 없으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한국에 있는 동생이 고맙게도 회원..

웨딩촬영 스튜디오 추천 2023, 토탈 스튜디오, 유용한 링크

급하게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인터넷 서칭, 플래너 컨텍 등 엄청난 손품(?)을 팔아 정리한 날것의 메모이다. 우리는 1월 안에 촬영을 꼭 해야하만 하는 일정이었는데 한 달 전인 12월부터 알아보기 시작한지라^^; 옵션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무조건 토탈 스튜디오로 하기로 결정하고 그 중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곳 위주로만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다 똑같아보였는데 스튜디오들 포트폴리오를 보다보니 다른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 스튜디오 순위: http://www.soonwidot.co.kr/rank/list.php?id=18701 인기순위 순위닷 맛집순위, 여행순위, 교육순위, 보험순위, 신용카드순위, 자동차순위, 대출 순위 등 다양한 순위 정보 제공 사이트 soonwidot.co.kr 스튜디오 고를 때 꿀팁..

미국 대기업 vs 한국 대기업, 둘 다 경험해본 사람이 느낀 문화 차이

저는 광화문에 본사가 있는 한국 대기업에서 3년을 일했고, 현재 캘리포니아에 와서는, 미국 대기업에서 4년째 일하는 중입니다. 보통 미국에서 일하고있는 한국인을 보면 유학 - 미국회사 취업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저처럼 한국회사 미국회사 다 경험해 본 사람이 많지는 않은것같아 제가 느낀 차이점? 느낀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참고로 뷰티 업계에 있는 저는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회사에 다녔고, 다니고 있음을 미리 언급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다녔던 회사는 그 당시 사내문화가 좋은 편이었구요. 수평적 분위기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다들 CEO한테도 그냥 hey, 이러면서 이름 부르고, 뭐 그런거. 아시잖아요. 근데 정말 씨이오가 참석하는 회의에서도 “oh shooot” 오 쒯! 뭐 이런 말을 한다던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