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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산부] Trimester? 임신 주수 계산 + 시기별 증상 (경험담)

Trimester? 임신 기간은 크게 3분기로 나눈다. (나도 임신하기 전엔 몰랐다..ㅎㅎㅎ) 지인이 임신했을 때 나 몇 주 차야~ 이러면 아무런 감이 안 와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넘기며 "아 그래서 출산까지 얼마나 남은 거야?"하고 되물었던 나. 어느덧 임신 말기라는 Tird Trimester라니!! 감회가 새롭다. 미국에서 임신 얘기를 하며 "How far are you?"라는 질문을 받으면 "I'm in my 26th week of pregnancy(나 임신 26주차야~)" 라고 대답하거나 "I am in my second trimester.(나 임신 중기야)"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 된다. 임신 별 주차 변화 임신 초기 (First Trimester): 임신의 시작~ 약 12주 임신 중기 ..

[미국 임산부] LA 산후조리원 vs 산후조리사 비용, 장단점

임신하고 나서 미국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산후 조리사는 알아봤어?"아직 반년이나 더 남았는데... 한국에서 친구들 보면 임신 말기 즈음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 같던데..하지만 인기 많은 산후조리사분은 임신테스트기 두 줄이 뜬 직후에 예약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 말은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져서 출산 예정일 6개월 전인 2024년 1월, 산후조리 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산후조리원'이 보편화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되면 집으로 바로 가 산후조리사를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Postpartum Doula라고 산후조리사 또는 도우미를 부르는 시스템을 미국인도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한인 산후조리사 위주로 알아봤다. 미국 중부나 한국 사람이 별로 없는 지..

니콜스포사 본식 가봉 & 본식 당일 솔직 후기, 별로였던 점

나는 총 세 곳을 드레스 투어를 했고 최종적으로 니콜스포사를 골랐다. 우리 커플의 일정상 드레스 투어와 본식 가봉을 1월에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하였고, 본식은 6월이었다. 본식까지 마친 후 후기를 남겨본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는 점을 전제로, 불만족스러웠거나 아쉬웠던 점들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니콜스포사 첫 인상, 드레스 투어 주차는 건물 바로 아래에 발렛을 이용하면 되고 비용은 5,000원 정도였던 듯. 같은 건물에 예복샵 등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 시간이면 걸어서 3분 거리가 차로는 굉장히 막힐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을 추천. 외관에 비해 막상 들어가 보니 공간이 굉장히 넓었고 인테리어도 내가 좋아하는 블루컬러가 포인트여서 마음에 들었다. 대기하는 테이블을 지나 긴 복도를 따라 안쪽에 위치한..

[웨딩드레스 고르기] 한국 vs 미국, 대여 vs 구입

미국에 살면서 한국 결혼식 준비를 하는 우리(나)에게는 웨딩드레스에 있어 두 가지 옵션이 있었다. 1. 한국에서 웨딩드레스 대여 2. 미국에서 웨딩드레스 구매 구매를 하게 될지라도 미국에서 수선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곱게 한국에 가져가기만 하면 됐으므로 두 가지 다 가능한 옵션이었다. 각각의 단점을 살펴보자면.. 한국에서 드레스 대여 장점: 구매했을 때의 예산으로 드레스 대여를 하게 되면 더 비싸고 좋은 드레스를 입을 수 있음. 한국에서 식을 올리므로, 한국 예식 스타일에 맞는 트렌디한 드레스를 둘러보고 고를 수 있음. 보통 웨딩드레스 샵에서 대여를 하게 되면, 장신구나 구두 등을 빌려주기 때문에 내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됨. 추가 비용이 있긴 하지만 연계된 이모님이 와서 드레스 탈의나 그날 식을 전반적..

드레스 투어 솔직 후기 (르누아 by 장대희, 스띨레디허, 니콜스포사)

미국에서 플래너님과 시차를 극복한 카톡으로 드레스샵 세 곳을 정하고 예약은 플래너님이 도와주셨다. 나와 예비신랑 둘 다 휴가를 내고 가는 거라 시간, 요일은 상관없다 해서 드레스 투어하기 가장 좋은 요일이라는 화요일 오후시간대로 잡아주셨다. 원래 더 일찍 시간을 잡았으면 트래픽 시간도 피하고 좋았을 텐데, 드레스투어 전 신랑 구두와 예복을 맞추기 위해 청담에서 또 다른 예약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4pm 르누아 by 장대희 - 5pm 스띨레디 허 - 6pm 니콜스포사 순으로 투어를 다녀왔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곳 중 고민하다 결국 니콜스포사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이미 두 번의 드레스투어(공주놀이)를 한 나는, 대략 나의 취향을 알고 가긴 했다. 세 곳의 드레스샵은 모두 장소가 거기서 거기..

[해외 커플] 드레스 투어 준비 - 무드보드, 팁, 필요없는것 (후회..)

처음엔, 몇 곳의 드레스 투어를 해야 한다길래 왜 굳이 투어를 왜 해야 하지? 싶었는데,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드레스 투어란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드레스 샵과 진행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투어를 하는 것. 플래너님께 여쭈어보니,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씩 진행되며, 총 5벌 정도의 드레스를 입어보게 된다고 한다. 겨우 다섯 벌? 나는 미국에서도 드레스 투어를 두어번 했던 터라, 한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겨우 다섯 벌의 드레스를 입어본다는 것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세 곳이나 가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신랑이 그래도 웨딩드레스는 중요하니까 여러 군데 둘러보면 좋지 않겠냐 해서 세 곳을 투어 해보기로 결정! 내가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 (feat..

[임신 중기] 약 안먹고 임신성 편두통 극복 (feat. 커피)

임신하고 누군가 어떤 게 가장 힘들었냐고 묻는다면 단연, 두통이라 대답할 것이다. 입덧도 있었지만, 나는 소위 침만 삼켜도 토한다는 '토덧'이 아니어서 그런지 괴롭긴 했지만 편두통만큼은 아니었다. 대부분 임신성 두통은 보통 임신 초기에 나타난다는데 나는 임신 초기부터 중기까지 쭈욱- 두통이 있어서 너무너무 괴로웠다. 날마다 강도는 달랐지만 두통이 거의 매일 있었는데, 임신 6주 차부터 20주까지 주 7일에 5일 정도는 두통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입덧 증상과 함께일 때는 그야말로 심한 숙취증상이 나를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고, 두통의 강도는 달랐지만 심하지 않은 날도 항상 은은한 두통 증상과 함께 생활을 해야만 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두통이 없으면 좋아할 정도였다. 술 ..

[임신 중기] 22주인데 태동 안느껴지는 이유 (첫 태동 느낌, 잘 느끼는 법)

임신 17주 차 산부인과 정기 검진 때, 의사 선생님께서 빠르면 지금부터 태동을 느낄 수 있을 거라 하셨다. 벌써요?라고 하며 살짝 설렜지만, 언젠간 느껴지겠지.. 하고 별생각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20주 차가 넘어가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거다! 나는 20주 - 21주 차에 2주 동안 한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한국에서 산부인과를 한 번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께 태동이 안 느껴져요~라고 하니 산모마다 다르다고 말씀해 주시며, 초음파상으로는 아무 이상 없고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놀란 반응을 보이며, "가만히 앉아있으면 장난 아니게 발로 차고 난리 날 텐데~" 하며 태동이 심하면 은근히 거슬릴 수도 있다며😂 그래도 정 느끼고 싶으..

임신 중 부부관계? 산부인과 의사의 대답 (체위, 주의사항)

임신 초기에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생각도 안 했을뿐더러 조금만 뭐 해도 혹시 유산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성관계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중기에 접어드니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임신 기간 중에 성관계는 금기 사항인 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들, 의사, 그리고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은 꽤 의외였다. 아빠주사라는 단어도 이 때 처음 알게 되었다... 안전한 시기, 그리고 경험담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완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격렬한 동작이나 지나친 흥분은 자궁 수축을 유발해 유산의 위험이 있다. 정말 임산부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신 초기가 지난 12주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출산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을 경우 양막 파수나 감염, 조산의 원인이 되므로 성관..

해외에서 인기있는 본식 신부입장곡, 결혼식 BGM 추천

'이런 것까지 정해야 한다고?' 싶은 것이 아주 많았던 결혼식 준비 막바지, 웨딩홀에서 신랑 신부 입장곡 BGM을 정해서 보내달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선택한 웨딩홀인 셀럽앤어셈에서 줬던 기본 음원은 아래와 같고, 다른 음원으로 변경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된다고 했다. 웬만하면 쉽게 쉽게 기본 음원으로 하려 했는데, 신부 입장곡이 들었을 때 확 끌리지가 않아서 추가금 5만 원을 내고 BGM을 변경하기로 결정! (한 곡만 변경 요청해도 다섯곡 다 변경했을 때와 동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화촉점화 - 신랑입장 - 신부입장 - 감사인사 - 행진 에서 신랑입장곡과 신부입장곡만 바꾸고 나머지는 다 그대로 했다. 사실 난 기본 신랑 입장곡인 Second Moon - Hold My H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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