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를 받았다. I said yes! 그 말은 즉슨, 결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커플이다. 한국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중간에 그냥 이벤트처럼 프로포즈를 하는 추세인 것 같은데, 미국은 정말 남자가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여자친구(예비 신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기 위해 프로포즈를 한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하고도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평소 결혼식에 대한 로망따위 없었던 나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리고 미국에 산 지 7년 차, 코로나까지 겹친 터라 한국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참석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서 스드메 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는데, 결혼식을 마친 지금. 전문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반 전문가가 되었다^^; 💍우리의 타이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