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는 것이 보편화되어 이러한 이유로 종이 청첩장을 생략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일단, 결혼식 거의 직전에 한국에 들어가는 우리 부부는 청첩장 모임을 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결혼식 약 일주일 전에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래도 친한 두 그룹을 만나 직접 청첩장을 전해줄 수 있었으나, 일을 빼기 힘들어 나보다 늦게 출국해야 했던 남편은 정말 결혼식 직전에 한국에 들어갔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 댁 찾아뵙고, 신랑 예복 해결 등 결혼식 직전에 해결해야 할 일로 스케쥴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식에 초대할 때는 귀한 시간 내 축하하러 와 줄 지인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직접 밥을 사며 청첩장을 주는 것이 예의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