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배 크기를 가장 궁금해 했던건 임신 초기였다. 이것이 나의 뱃살인지, 커진 자궁+아기인지..볼록 늘어난 배를 보고 우리 아가가 크고 있구나! 했다가 초음파로 하리보 젤리 사이즈 만한 아기의 크기를 확인하고는 절망했던 기억이..^^ 내 뱃살인가? 아기인가?지금 생각해보면 점점 커질 아기를 위해 내 몸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처음 겪은 변화는 허리 라인이 사라지고 배와 허리가 완전 통자로 변한다는 것.임산부 몸매는 아닌데, 그냥 통통하게 살이 붙은 사람..이 된다. 임신 초기인 이 때가 가장 스트레스였던 듯.나는 평소 크롭티와 청바지 조합의 옷을 즐겨 입는 편이.루즈한 옷을 입으면 괜찮은데 내가 평소 입는 스타일이 다 타이트한 옷이다보니, 배가 나오지도 않은 임신 초기인데도 입을 옷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