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오후 12시 경. 첫째 컵
내가 산 것은 Diva Cup -1
유튭 몇 편 본 후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구입 이유: 양이 많은 편이라 생리 할 때마다 너무 찝찝. 탐폰 + 기저귀 조합으로도 새는 양 / 생리대 값
처음으로 시도해 봄.
생리컵이 도착한 지는 2-3주 가량 되었는데 빨리 써 보고싶어서 계속 생리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ㅋㅋ
막상 해보려니 무서웠지만 꾹 참고
포장을 뜯고 생리컵을 꺼내 핸드워시로 씻은 후 커피포트로 끓인 물로 내 나름의 소독을 한 다음 흐르는 물로 또 헹구고 욕조에 쭈그려 앉아서 도전. 와 컵을 쥐었을때의 느낌: 너무 두껍고 크다.
이게 C자로 접었는데도 너무 커서 내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음
ㅠㅠ
수년 간 탐폰을 써 온 나로서는 뭐 이것쯤이야 했지만
무섭긴 무서웠다
어찌어찌 넣고 한시간이 지난 지금, 쇼파에 편한자세(?)로 앉아있는데
음 이물감이 느껴진다 계속
to be continue..
다음날 아침, 생리컵 착용 후 자고 일어난 아침
바로 생리컵을 빼야 하는데.... 어라 이게 너무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손가락이 닿지 않았다.
너무 무서워서 울뻔 함 ㅠ_ㅠ
내가피 흘리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나에게는 별로 맞지 않았다.
생리컵의 찬양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보통,
양이 가장 많은 하루 이틀째에도 하루종일 생리컵을 갈지 않아도 뽀송뽀송하다는 게 생리컵의 가장 큰 장점인데,
음 그래 이게, 한 시간에 한 번씩 생리컵을 갈아도 가득 가득 차 있는 나같은 여자에게는 맞지 않겠구나 생각을 했다.
내 입장에서는, 탐폰이 훨씬 편하거든.
물론, 몸에는 훨씬 안 좋을 수 있다는 거 안다. 하지만 뭐. 어쩌겠어.
탐폰은 내 손가락을 넣지 않고 어플리케이터 만으로도 수욱 몸 안으로 솜을 넣을 수 있는 반면, 생리컵은 나의 손가락을 세 개나 넣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힘들다. ㅠㅠ
음 여튼 한 번의 생리주기, 삼일 가량을 써 보고 그 후로는 아직 꺼내서 사용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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