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ps 유용한 정보

미국 오렌지카운티 피부관리 - 얼바인 블룸, Jk 스킨케어 페이셜

ghostrabbit 2023. 3. 6. 15:46
반응형

Bloom Medical Aesthetics, Irvine 얼바인 블룸

https://bloommeds.com/

 

Bloom Medical Aesthetics

 

bloommeds.com

같은 동네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전화 예약하고 간 블룸 코스메틱.

너무 직전에 전화를 해서, 토요일에는 페이셜을 받을 수 있는 슬랏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관리는 나중에 받고 상담만 받고 왔다.

1회 가격은 $140, 10회 패키지로 끊었을 시 $1,200


정말 오랜만에 이런거 받는거라(마지막으로 받은게 나 한국에 있을때니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시절 - 2015년. 그땐 피부도 젊고 건강한데 그런거에 왜그렇게 돈을 썼지 ㅋㅋㅋ 그치만 지금 생각해도 돈은 안아깝다)

여튼 목표는 화장 안하고 맨얼굴로 밖에 다녀도 괜찮은 glowing skin을 만드는거라,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에 돈 안쓴다 생각하면 + 생얼 이뻐짐 = 개이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 달에 200불 정도는 피부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합리화)

역시 첫 방문 서류작성 후 상담실장님과 간단히 상담 후, 일단 1회만 받아보고 추후 패키지 결제할 경우 1회 금액 차감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해주시는 피부관리사가 맥시칸이 아니라(인종차별 발언같지만;;) 한국분이라는게 마음에 들면서도 엄마뻘 아주머니께 케어 받는게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계속 말을 시키셨기 때문.. 
여튼 클렌징 후 얼굴 소독 - 여드름 압출 해주셨는데 굉장히 꼼꼼하게 잘 짜주셔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진짜 노답이었던 큰 뾰루지가 오른쪽 눈썹 옆에 나 있었는데 덧나지 않게(며칠뒤에 확인함) 완벽하게 짜주셔서 정말 신기했다. 

압출 후 소독 그리고 아쿠아필이라는 기계로 모공청소 + 피부결 정리 해주시고 또 다른 기계로 챱챱(?) 후 모델링팩으로 마무리해주셨는데 이때 잠들었음 ㅎㅎ
1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끝나니 6시였다. 두 시간은 잡고 와야겠군..

팁을 어떻게 드려야할 지 맘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피부관리사분이 나가시며 팁봉투는 여기 있어요~ 하셔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1회 방문시 $140 + 팁 $20
이렇게 하면, 패키지로 10회 끊었을 때 한 번에 팁까지 총 $140을 내야하는거니 부담이 안 되는 금액은 아닐 뿐더러, 평일에는 너무 일찍 닫아서 회사 1시간 일찍 퇴근해서 가야한다는 점 떄문에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고 생각(그렇지만 토요일 운영한다는점은 플러스!)

여튼 한국에서도 이런 케어를 여러 번 받아본 내 소견으로는, 절대 비싼 금액은 아니었다. 아쿠아필 하나만 받는데도 비슷한 금액인데 압출까지 이렇게 숙련된 분이 꼼꼼히 해주신다면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갈 만 하다고 생각한다.

 

 

 

 

 

Jk Skin Care, Irvine, OC JK 스킨케어

https://www.facebook.com/people/Jk-skincare/100047377346608/

 

미씨USA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뒤지고 뒤져 찾아낸 이 피부관리사분.
혼자 운영하시는분이고 밑에 직원이 없다는 점이 고객 입장으로선 마음에 들었다.


통화상으로는 되게 차분하고 사모님 느낌(?)이었는데 막상 뵙고나니 털털하고 시원한, 멋있는 언니? 같은 인상을 받았다. 나이는 50대라고 하셨고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아들이 둘 있다고 하셨다. 

근데, 좁은 공간 안에서 엄마 뻘 되시는분에게 가만히 누워서 케어를 받으려니 이것또한 살짝 불편했다 나는. 고객이 되려면 이제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일텐데, 운동 배우는거면 몰라도 가만히 누워서 피부 관리와 마사지를 받는 입장으로서 조금, 아주아주 조금은 불편할 것 같기도 ㅎㅎ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던 점은, 속옷을 벗고 그 위에 입을 수 있는 가운이 준비되어있었다는 점, 케어 받는 내내 적외선 불빛을 따뜻하게 몸에 비춰주었다는점이었다. 맨몸으로 맛사지 받는것을 좋아하는나 ㅎㅎ

마사지 전 불을 완전 밝게 켜고 내 피부 상태 확인 - 호르몬성 여드름이라 하셨다(저번주에 갔던 Bloom에서도 똑같이 말해주심)


엎드려서 등 마사지부터 시작 - 목과 어깨도  풀어주셨고(이 때 더 세게 해달라고 하고싶었는데 소심해서 말 못함ㅋㅋ)
림프마사지도 해주셨는데, 겨드랑이쪽 할 때 조금 민망하고 간지러웠는데 나 이런거 받는거 좋아해서 잘 참았음.

마사지가 끝난 후

 

굉장히 향이 좋은 쑥? 약초 물을 끓인 증기를 얼굴에 10분정도 쬤다. 약간 좌욕 느낌으로 - 근데 이게, 굉장히 불편한 자세로, 쪼그리고 앉아서 대야 위에 얼굴을 대고 + 증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담요같은것을 내 위에 씌워주시는데,. 향도 너무 좋고 이런 증기 쐬는거 진짜 내스타일이긴 했는데 이 자세 자체가 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불편했다. 목과 허리 통증 유발 자세 ㅎㅎ 이거 빼고는 다른 treatment들은 다 만족

그리고 나서 드디어 압출을 해주심 - 조올라 아팠지만 난 잘 참았다 흑. 3일 전에 압출을 했는데도 또 이렇게 압출한게 많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음; 다른곳은 괜찮았는데 코에 블랙헤드 하는데 죽는줄... Bloom이랑 비교하자면 거기는 하나 짤때마다 차가운 액체로 소독을 해주셨는데 여기는 그러지는 않았음.

그러고나서 모델링 팩으로 차갑게 마무리 해주시고 따뜻한 타월로 마무리 + 에센스 로션 챱챱 발라주셨다. 스윽 스윽이 아니라 볼 쪽을 좀 때리는(?) 방식으로 발라주셔서 특이하다고 느꼈다. 보통 피부관리실에서 그렇게 안하는데...

여기도 금액은 

1회 = $140, 

10회 패키지 = $1200 

이었는데, 좋은점은 이 분이 사장님이라 팁은 받지 않는다 하셨다. 그래서 1회당 가격은 Bloom보다 20불이나 쌈!

나에게는 피부관리 시간보다 마사지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 비교적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장소 때문에 금액이 동일하다면 다른곳을 선택하겠지만, 일단 금액적인 메리트가 굉장히 크고, 실력있고 경력 많은 원장님께 내 피부를 맡길 수 있다는 점 + 늦은 시각에도 영업을 하신다는 점(7:30PM) + 추후 경략마사지로 변경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다닐 샵을 선택한다면 이곳을 할 것 같다.

+
압출은 확실히 Bloom이 나았던듯.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압출받았던 부분에 노랗게 또 피지가 차 있어서 그냥 내가 바늘로 짰음. Bloom에서 압출 받은것중엔(훨씬 더 많이 짰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하나도 없었던걸 생각하면 조금 비교가 되었다. 근데 내가 받은 관리사분이 실력이 있는거인것같아서 그곳을 하게된다면 아마 지정으로 할 것 같다. 친구 말로는 관리사마다 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음.

 


장점: 타 대형 피부관리실처럼 방문때마다 사람이 바뀌는것이 아니라 원장님 한 분에게 내 피부를 주치의처럼 맡길 수 있다는 점, 이 분은 압출과 피부관리 뿐만 아니라 경략마사지도 하시는분이라 내 피부가 여드름 없이 깨끗해진 후 경략마사지로 전환 가능하다는 점

문자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시간 조정 가능하다는 점, 평일 늦은 시각에도 케어 가능하다는 점(마지막 예약 가능 시간 7:30PM)

단점: 뭔가 작은 오피스텔같은 방?에서 뭐라고해야하지.. 하우스를 개조한 느낌?ㅎㅎ의 공간에서 피부 관리를 받아야한다는 점이 대형 피부관리실의 모던한 느낌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단점 아닌 단점으로 다가왔다.  

주말에는 closed, 1대1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