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몇 곳의 드레스 투어를 해야 한다길래 왜 굳이 투어를 왜 해야 하지? 싶었는데,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드레스 투어란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드레스 샵과 진행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투어를 하는 것. 플래너님께 여쭈어보니,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씩 진행되며, 총 5벌 정도의 드레스를 입어보게 된다고 한다. 겨우 다섯 벌? 나는 미국에서도 드레스 투어를 두어번 했던 터라, 한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겨우 다섯 벌의 드레스를 입어본다는 것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세 곳이나 가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신랑이 그래도 웨딩드레스는 중요하니까 여러 군데 둘러보면 좋지 않겠냐 해서 세 곳을 투어 해보기로 결정! 내가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 (f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