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한국 결혼식 준비

[해외 커플] 미국에서 한국 결혼식 준비 (아무것도 모를 때 꿀팁)

ghostrabbit 2023. 12. 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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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를 받았다. I said yes! 그 말은 즉슨, 결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커플이다.

한국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중간에 그냥 이벤트처럼 프로포즈를 하는 추세인 것 같은데, 미국은 정말 남자가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여자친구(예비 신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기 위해 프로포즈를 한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하고도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평소 결혼식에 대한 로망따위 없었던 나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리고 미국에 산 지 7년 차, 코로나까지 겹친 터라 한국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참석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서 스드메 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는데, 결혼식을 마친 지금. 전문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반 전문가가 되었다^^;

 

 

 

💍우리의 타이트한 일정, 반년만에 해외에서 원격 결혼 준비

2022년 8월 - 프로포즈 받음💍, 이때 양가 부모님들께 반지와 함께 영상통화로 우리의 약혼 사실을 알림(we are engaged!!!), 막연하게 내년 중순에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밍기적거리며 미룸

2022년 11월 - 해가 끝나가니 아차 싶어서 슬슬 알아보기 시작. 나는 결혼식 자체보다는 웨딩 화보나 예쁘게 남기고 싶어서 스튜디오를 먼저 알아보다가, 스드메를 패키지로 하는게 훨씬 싸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플래너를 알아보기 시작

2022년 12월 - 웨딩 플래너 계약 (모든것을 카톡으로), 플래너의 도움을 받아 웨딩홀 계약(투어도 안 하고 계약함)

2023년 1월 - 한국에 들어가서 상견례, 양가 부모님 댁 방문, 미리하는 찐친들 청첩장 없는 청첩장 모임, 웨딩밴드 맞추기, 드레스 투어, 본식드레스 지정(일주일 뒤에 함), 스튜디오 촬영, 사진 셀렉, 신랑 예복과 구두 맞추기 다 함

2023년 6월 -  결혼식 올림👰‍♀️🤵‍♂️, 신혼여행 (LA -> ICN -> BALI -> LA)

 

자 이렇게 반 년만에도 결혼준비를 다 할 수 있다! 특히 1월에 들어갔을 때 2주 동안 지옥 일정으로 나는 결국 감기에 걸려 앓아누웠지만 ㅠㅠ 다행히 스튜디오 촬영 때는 아프지 않았다.. 

솔직히 사람들이 결혼준비는 1년은 걸린다고들 하는데, 그건 내가 원하는게 명확히 있을 경우다. 인기 많은 예식장은 당연히 오래전부터 예약이 차 있을 가능성이 높고 내가 꼭 그 예식장에서 식을 올리고 싶다면 미리 알아보고 계약을 해야 하는 게 맞다. 나의 경우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웨딩홀이 있었는데 예약이 안 된다 해서 쿨하게 포기. 성격상, 이렇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행사를 앞두고 있으면 계획은 안 하는 주제에(J가 되고 싶은 파워 P임) 스트레스만 엄청 받는 스타일이라 올해가 가기 전에 빨리 끝내고 싶었다. ㅋㅋㅋ 결혼식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것을 못할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스튜디오나 드레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나는 드레스 투어 바로 전 달에 알아보는데, 내가 고르는 업체마다 다 투어 에약이 꽉 차있다고 하셔서 (혹은 바로 지정으로 가야 함) 결국엔 플래너님이 주신 '1월 예약 가능 업체' 중에서 골라야만 했다. 이런 식으로 욕심을 버리면;; 다 할 수 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면 감수해야 할 것

양가 부모님 모두 한국에 게시는 우리 부부.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베뉴, 웨딩홀 알아보기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 웨딩홀을 꼭 가장 먼저할 필요는 없으나 웨딩홀을 예약을 해야 결혼식 날짜가 나오므로 그에 맞게 계획을 좀 더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 웨딩홀에 맞게 드레스도 정하고(어두운 홀 = 비즈, 밝은 홀 = 실크)

- 촬영 스튜디오도 정하기 때문에(웨딩홀이 그린그린 느낌이면 스튜디오는 겹치지 않게 좀 다른 느낌으로 한다던지 - 이것은 취향의 차이지만, 어차피 이만한 돈을 써서 촬영을 두 번을 할 거면 최대한 다양한 배경과 느낌의 사진을 건지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나의 의견)

 

위의 이유로 웨딩홀을 먼저 정하는것을 추천한다. 웨딩홀 예약은 개인이 해도 되고 플래너를 통해서 해도 되는데, 플래너가 해줄 수 있는 건 상담 예약 도와주기 정도라, 한국에서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들은 보통 본인들이 알아서 상담, 투어하고 예약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는 해외에 있는 특수상황이었으므로 웨딩홀에 일일이 전화해서 통화로 상담을 잡는것이 가능하지 않았으므로 플래너의 도움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도 예약이 되는 줄 알고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문의했는데, 유선상으로도 계약 불가고 꼭 직접 와서 계약을 해야 한단다; 아니 왜죠? 투어 안 가고 그냥 온라인 송금하면서 예약하면 상담하시는 분 시간도 아끼고 더 좋지 않나요.. 플래너님께 여쭈어보니 업계 관행이란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그놈의 '업계 관행'이라는 단어를 아주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어쨌든 플래너님이 상담 예약을 잡아주시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웨딩홀 계약하러 가주시기로 했다.

 

우리가(강제로) 생략하거나 수정한 것: 웨딩홀 투어(아쉽 ㅠㅠ), 본식 드레스 가봉은 본식이 가까워졌을 때 해야 하는데, 그냥 반년 전에 정해버림, 스튜디오 촬영 후 사진 셀렉도 원래 한 달 뒤에 해야 하는데 업체에 사정을 말하니 일주일 만에 준비해서 셀렉할 수 있게 해 주심, 스튜디오를 메이크업과 드레스가 포함된 토탈 스튜디오에서 함, 양가 어머님 한복 맞출 때 같이 못 가서 어머님들끼리만 만나서 가심, 수많은 청첩장 모임

 

 

 

💍미국 결혼식 vs 한국 결혼식

내가 결혼 적령기 즈음 미국에 왔기 때문에 미국 결혼식을 더 많이 가보긴 했다. 그래서 이런 야외 결혼식이 더 익숙한데, 그래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은 느낌의 어두운 홀 결혼식을 하고싶었다! 왜, 사람은 내가 많이 경험해보지 않은 거 하고 싶은 경향이 있지 않는가(나만 그런가). 

 

같은 이유로 채플이나 교회 느낌니 너무 많이 나는 결혼식장도 배제하고 싶었다.

 

 

야외에서 하는게 자연광에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긴 하는데, 날씨의 영향이 커서 불안함도 있었다. 비가 올 경우 예식을 취소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천막을 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럼 이런 예쁜 뷰가 나오지 않는다 ㅠㅠ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울 경우, 하객들이 힘들어하고 부채같은걸로 햇빛을 가리고 앉아 있어서 또 사진을 찍을 때 조잡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결혼식 다 마치고 나니 야외 결혼식도 예뻐 보여서 하고 싶은 욕심이..ㅎㅎ 돌잔치를 야외에서 해야겠다.

 

 

내 머릿속으로 상상한 한국 결혼식 느낌은 이러했다. 어두운 식장에서 신랑 신부에게 집중되는 핀 조명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어두운 홀'로 정하고 웨딩홀을 알아보기 시작.

 

 

 

💍맨땅에 헤딩 - 인터넷에서 내가 원하는 웨딩홀 찾는 법

한국에 계속 살았다면 결혼식 참석도 종종 했었을테고, 나름 어떤 곳이 괜찮더라~ 라는 아이디어라도 있을 텐데 우리 커플은 둘 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막막하긴 했다.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구글에 '인기 예식장' 이런 식으로 쳐서 검색해서 봄;;

 

그러다 웨딩플래너 업체들이 올려놓은 웨딩홀 추천 글들을 보고.. 그런데 이런 글들에는 보통 웨딩홀에서 제공한 아주 웅장하고 포토샵 잘 된 예쁜 사진들만 있으므로 실제로 어떤지 볼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물론 한국에 있었다면 당연히 주말마다 예비신랑 손잡고 데이트 겸 웨딩홀도 둘러보고 분위기 보고 올 수 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해야 하니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사진에 의존해야 했다.

 

 

 

여기서 꿀팁!

웨딩홀 웹사이트에서 사진을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 좀 더 현장감 있는 리얼 사진 후기를 보고 싶다 하면, 검색창에 '웨딩홀 이름 + 스냅 사진' 혹은 '웨딩홀 이름 + 본식 영상'으로 치면 웨딩홀에서 제공한 웅장하게  포토샵 된 사진이 아닌 정말 실제 예식 치른 커플들의 찐 사진과 영상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결혼했을 때 이런 느낌이겠구나 알 수 있다. 정말 이렇게 검색해서 보는 거 유용했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온라인 서칭하느라 참고한 링크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는 건 그만큼 장점이 있다는 검증된 웨딩홀이라는 뜻이니까 인기 웨딩홀 순위 위주로 찾아봤다. 이런 걸 누가 보나 싶긴 한데, 정말 사전 지식이 없었던 우리 부부에게는 유용했다.

 

💍웨딩홀 서울 순위: http://soonwidot.co.kr/rank/list.php?id=16868

 

💍웨딩홀 프로모션 (잔여타임 2023):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clubid%3D25228091%2526page%3D1%2526menuid%3D338%2526boardtype%3DL%2526articleid%3D4086825%2526referrerAllArticles%3Dfalse

 

💍스타들의 결혼식장, 실제 결혼식을 올린 곳부터 드라마&예능에 나온 곳까지 총정리 - 아이웨딩: https://www.ihall.co.kr/story/story_detail?no=14945

 

💍웨딩홀 업체후기 - 다이렉트: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iframe_url=/ArticleList.nhn%3Fsearch.clubid=25228091%26search.menuid=147%26search.boardtype=L

 

 

 

사실 버짓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찾아봤으며, 지역은 1순위 '강남'  2순위 '교통이 편한 곳'으로 알아봤다.

신랑은 강북, 신부는 경기도여서 나름 생각한 중간 지점이 강남이었으므로..

솔직히 처음에는 모든 웨딩홀들이 비슷비슷해 보여서 아무거나 정하고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보다 보니 점점 취향이 생겼다; 역시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정해버렸어야 했는데.. 알아보다 보니, 내가 싫어하는 것(올드한 인테리어, 붉은 카펫, 색감이 많이 들어간 알록달록한 꽃장식)과 좋아하는 것(예쁘고 모던한 느낌의 신부 대기실, 그리너리 한 꽃 장식)이 좁혀졌다. 꼭 어두운 홀을 고집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 계시므로 오후 예식은 배제, 금요일도 배제, 아침에 새벽부터 메이크업 샵 갈 자신 없어서 너무 이른 아침도 배제, 그리고 원래는 토요일만 알아보고 있었는데 정말 잔여 예약 날짜가 없는 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요일 예식도 알아보기 시작했으며 동시 예식, 분리예식도 가리지 않고 알아봤다.

 

 

 

💍폭풍서칭 후 추린 웨딩홀 리스트

 컨벤션 신사, 반포 - 예쁨, 특히 신부대기실이 아주 예쁨, 더컨벤션 계열이 밥 맛있다고 함, 올해 가능 날짜 없음

 

더컨벤션 반포 - 홀은 예쁘지만 층고는 낮음, 합리적 가격, 주차 교통불편, 공영주차장 써야 한다 함. 혼주대기실 없음

셀럽앤어셈 (강남구청역, 학동역 사이) - 실내인데 야외 느낌, 천장 열리는 게 예쁨, 꽃장식 내스탈, 신부 대기실 예쁨

소노펠리체 (삼성역) - 특이하고 웅장함, 영화같은데 많이 나왔다고 함

신사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 (신사역) - 호텔 치고는 싼 편, 예식 텀이 김

더화이트베일 (남부터미널역) - 특이한 커튼 장식

그랜드 힐 컨벤션 그랜드볼룸 (삼성역)

아펠가모 잠실 - 밥 맛있어서 밥펠가모라 불린다 함, 너무 교회 느낌 

더파티움 강남 - 무대 맘에 안 듦, 내 기준 올드한 느낌

더파티움 여의도 - 신부대기실 깔끔, 그치만 무대 홀 분위기는 커튼이 쳐져 있는 게 답답해 보임

더파티움 안산 - 여기 진짜 예쁨!!!! 그리너리한 꽃장식

노보텔 강남 - 좁다는 의견, 주차 내려가는데 불편, 버진로드 짧고 층고 낮음, 견적 2000 중반대

웨스턴조선 - 웅장하고 예쁜데 비쌈

아모리스 - 홀 예쁨, 신부대기실 위치 애매

상록아트홀 - 그냥 그럼. 분리예식. 밥은 맛있음

라비두스 - 하우스식으로 많은 인원 수용 불가. 야외 웨딩이 아니면 큰 메리트 없음

더청담- 단독 홀. 가격대비 홀 예쁨. 교통이 단점. 분리예식임

파티오나인 - 홀 작음. 제일 큰 홀 수용인원 270

라마다 신도림 - 이쁨! 괜찮음. 근데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이 불편. 대관료 비싼 편

마리아쥬스퀘어 - 분리예식. 예식 120분. 층고 낮고 혼주대기실 없음. 가든 느낌

빌라드지디 청담 - 이쁨. 비쌈. 현재 가능날짜 없음. 300명 수용하기에 좀 좁을 듯(하우스웨딩스타일)

롯데호텔 - 5성 호텔치고 낮은 견적. 고급지고 화려. 근데 층고는 낮다 함

 

 

 

💍마음에 드는 웨딩홀 효율적으로 예약하는 팁

휴,, 이렇게 며칠 밤을 자기 전에 핸드폰 스크롤을 내려가며 웨딩홀 구경으로 보냈는데, 이렇게 열심히 고른 리스트들을 추리고 추려 다섯 개 정도 플래너님께 보내니 대부분은 예약 가능 날짜가 없다며..^^ 저처럼 예식 날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예약해야 하는 예비 신랑 신부님들이 계시면 꼭 예약 가능 여부를 먼저 알아보시길...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딱 원하는 웨딩홀이 존재할 경우는 아주 희박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내가 정말 포기할 수 없는 것과 다른 조건이 괜찮다면 포기해도 괜찮은 것을 염두에 두고 찾는 것을 추천한다. 나같은 경우, 신부 대기실과 홀 디자인, 꽃 장식이 중요했고 교통이 너무 불편하지 않았으면 했으며, 견적이나 홀 밝기 등은 너무 우리 부부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경우 조율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토요일 예식만 고집하는 것을 포기하니 선택의 폭이 그나마 넓어졌다.

 

 

 

💍힘들었던 점, 견적 받기

힘들었던 점은, 가격이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거다. 나와있더라도 플래너님 말로는 실제로 가서 상담, 계약시 할인이 이것저것 들어가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가격은 진짜 가격이 아니라고 하셨다.

솔직히 호텔에 숙박할 때나 대관을 할 때도 가격이 나와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결혼식 관련은 가격은 다 비공개로 해 놨는지 모르겠다. 당일 계약시 몇 프로 할인, 보증 인원 초과시 몇 프로 할인 등 상담 할 때도 분명 어떤 메뉴얼이 있을 텐데 투명하게 할인 가능 리스트를 써 둘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신랑 신부 입장에서는 꼭 웨딩홀에 상담을 잡아야만 실제 견적을 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느껴졌다. 상담할 때 사람을 봐가면서 할인 안해줘도 넘어갈 것 같은 쿨해보이는 사람에게는 할인을 안해주고, 좀 더 꼼꼼하게 다 챙겨가며 물어보는 사람에겐 할인 더 해주고 이런 식인가 싶어서 좀 이상한 기분이 든 것도 사실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받은 견적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물론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고 예식 시간이나 요일 등 변동 요인이 아주 많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견적이 이 정도라는 것을 알고 나면 타이트한 버짓을 설정한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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